더덕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좋은 더덕 고르는 법, 더덕의 다양한 효능

더덕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좋은 더덕 고르는 법, 더덕의 다양한 효능

흔히 산삼, 인삼만큼 좋다고 알려진 더덕은 1월 ~ 4월이 제철인데, 기침과 해열, 가래 완화에 도움을 주어 겨울철 보약이라고 불리고 있는 식품입니다.

더덕은 인삼보다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에 열이 많아서 인삼을 못 드셨던 분들에게 인삼 대용으로 먹기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즙으로 먹어도 좋은 '더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더덕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법 고르는 방법

더덕의 효능

한방에서는 더덕을 양유근이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예전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올라갔다는 더덕은 생김새가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그 영양만큼은 인삼과 비슷하여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사삼'이라고도 불리는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인데요.

다음은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의 대표적인 효능들입니다.

기관지 염증 제거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몸속의 염증을 제거하여 주고, 겨울철에 약해지기 쉬운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여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기력 회복, 기력 증진

더덕을 씹어보면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더덕 속의 사포닌 성분은 허약해진 위를 튼튼하게 하여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남성들의 기력을 증진시키며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들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암, 치매 예방에 도움

더덕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에는 라세마사이드 A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라세마사이드 A 성분은 항산화 효능이 매우 뛰어나서 몸속의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없애주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몸속 세포가 돌연변이화 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암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며, 두뇌 세포 건강과 인지기능을 유지시켜 주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더덕은 면역력과 몸속의 염증을 잡는데 좋을 뿐만 아니라 피로해소와 자양강장에도 좋으며, 혈관 질환 및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입니다.

좋은 더덕 고르는 방법

시중에서 좋은 더덕을 고르는 방법과 중국산 더덕과 국산 더덕의 구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더덕 고르는 방법

① 만졌을 때 단단하고 시들지 않고 탱탱한 것이 좋습니다.

② 머리 쪽이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더덕을 구별하는 방법

① 중국산 더덕은 국산보다 굵고 울퉁불퉁합니다.

② 중국산 더덕은 더덕 특유의 향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③ 중국산 더덕은 머리 부분이 2~3cm 길고 주름이 많습니다.

더덕을 더욱 건강하게 먹는 첫 번째 방법 '더덕청'

천연 상비약이라고 불리는 '더덕청'은 생 더덕을 손질하여 꿀에 담가 만들 수 있는데요.

겨울철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시거나 하면 정말 좋은 음식입니다.

다음은 마트나 시장에서 사 온 생 더덕을 손질하여 더덕청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더덕 손질하는 방법

① 끓는 물에 생 더덕을 담가 단시간에 익혀 줍니다.

② 더덕을 꺼내어 얼음물에 담가 줍니다.

③ 칼을 이용해 더덕 머리 부분을 잘라내주고 껍질을 벗겨 줍니다. (뜨거운 물에 불리지 않은 더덕은 껍질을 벗기기 힘드므로, 꼭 뜨거운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주세요.)

더덕을 끓는 물에 넣는 것이 어렵다면, 더덕 표면에 묻어있는 흙을 물기 없게 닦아준다음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꺼내면 껍질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방법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더덕청 만드는 방법

① 껍질을 벗겨낸 더덕을 키친타월로 감싸줍니다.

② 키친타월에 감싸져 있는 더덕을 밀대로 살짝 두드려 줍니다. (더덕을 두드려 주면 섬유질이 끊겨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질기지 않고 아삭아삭하게 식감을 살려준다고 합니다.)

③ 손질된 더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④ 자른 더덕을 채반에 놓고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자연 건조 시켜 말려 줍니다. (더덕을 말리면 영양성분이 응축되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⑤ 더덕청을 보관할 유리병에 더덕과 꿀을 1:1 비율로 넣어줍니다. (꿀은 더덕의 쓴맛을 중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⑥ 섞이도록 잘 저어준 후 2주간 실온에서 보관해 줍니다.

⑦ 2주 후 완성된 더덕청은 냉장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먹습니다. (따뜻한 차로 마시거나 빵, 떡과 같은 음식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더덕을 더욱 건강하게 먹는 두 번째 방법 '홍더덕'

인삼을 찌고 말려 발효시키면 홍삼이 되듯이, 더덕을 찌고 말리면 '홍더덕'이 된다고 합니다.

더덕을 홍더덕으로 만들게 되면 소화가 더 잘될 뿐만 아니라 영양성분의 흡수율도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홍더덕을 집에서 밥솥을 활용하여 간단히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덕을 홍더덕으로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홍더덕 만드는 방법

① 껍질을 벗겨 손질한 생 더덕을 밥솥에 넣은 후 약 3~4일 동안 보온 상태를 유지하여 줍니다.

② 더덕을 꺼낸 후 건조기 또는 습기가 없는 곳에서 잘 말려 주면 됩니다.

 

요즘과 같이 날씨가 매우 추운 겨울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가 걸리기 쉬운데요.

특히 요즘엔 코로나와 더불어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서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으슬 으슬 감기 기운이 올 것 같을 때 더덕을 먹으면 감기 예방에 매우 좋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어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