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효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일일 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감자의 효능, 건강하게 먹는 방법, 일일 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감자는 감자채 무침, 감자튀김 등 우리의 실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감자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 생감자 주스 만드는 방법, 하루 섭취량 등 감자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자 효능, 먹는방법 섭취 주의사항

위장 질환에 도움

① 감자 속의 칼륨과 마그네슘

감자는 위장 질환과 속 쓰림에 응급약으로 불릴 정도로 효과가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감자에는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알칼리성 성분이 사과의 2배 정도가 될 만큼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위산을 중화시키는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고기, 밀가루, 인스턴트와 같은 산성 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를 섭취해 주는 것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② 감자 속의 아르기닌

감자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감자 속에 함유된 아르기닌은 식도와 위장에 얇은 막을 생성하여 자극적인 음식과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 세포를 보호해주어 위장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012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생명공학부에서 생감자 속에 들어있는 항균성 화합물을 조사한 결과 위궤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동아일보 2012.08.09)

다이어트에 도움

탄수화물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살이 찐다는 인식이 강했던 감자가 사실은 근육을 살리고 지방을 쏙 빼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감자의 저항성 전분?

감자가 대표적인 탄수화물 식품이 맞긴 하지만 조리법과 먹는 방법을 바꾸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분 중에서 소화 과정에 저항하는 성질을 가진 전분을 저항성 전분이라고 합니다.

일반 전분은 섭취 시에 바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만 이 저항성 전분은 섭취 시 분해가 느리고 흡수율이 낮아서 칼로리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냥 전분이 1g당 4kcal인 반면, 저항성 전분은 1g당 2kcal라고 하네요. 

또한 저항성 전분은 장을 느리게 통과하며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 또한 오래가기 때문에 음식을 덜 먹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자의 저항성 전분을 높이는 섭취 방법

저항성 전분은 전분이 함유된 식품을 가열 후 식히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분자 구조의 변화로 인해 생겨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감자를 먹는 분들이라면 감자를 삶아서 냉장 보관 후 섭취하여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차갑게 변한 감자를 다시 데운다고 해도 저항성 전분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고혈압 예방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렉틴 등 혈압 조절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라고 합니다.

감자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

감자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조리법들도 매우 다양합니다.

다만, 고온에서 튀기고 굽는 조리법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생으로 감자즙을 내거나 쪄서 먹는 것이 건강하게 먹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먹어야 감자 속의 좋은 영양 성분들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영양 흡수율 높이는 생감자 주스 만드는 방법

① 감자 껍질을 깐 후에 감자 눈까지 깨끗하게 손질해줍니다.

② 믹서에 갈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준 후 10분 정도 물에 담가 전분을 빼줍니다. (전분을 제거해야 텁텁하지 않게 주스로 먹기 좋다고 합니다.)

③ 전분을 제거한 감자 1개와 사과 반개를 믹서기에 넣어 줍니다. (감자를 사과와 함께 먹으면 감자 속 영양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④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춰 줍니다.

⑤ 마지막으로 꿀을 한 스푼 넣고 갈아줍니다.

감자, 껍질째 먹어도 될까요?

일반 감자는 껍질째 먹으면 우리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감자의 싹뿐만 아니라 바로 감자 껍질에도 독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감자 껍질에는 감자의 싹에 있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만들어지기 전 형태인 글리코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감자 껍질에 있는 독성물질 글리코 알칼로이드 성분이 두통, 설사, 구토를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국립 식량과학원)

감자 일일 섭취량

감자는 껍질을 벗겨낸 상태로 하루 4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감자 섭취 시 주의사항

① 생감자에 싹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도려낸 후 섭취하여야 한다고 하는데요.

② 싹뿐만 아니라 푸르스름하게 변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도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자 싹에 있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은 가열을 해도 그 독성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감자 싹을 도려내고 푸르게 변한 부분을 제거한 후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감자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