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효능, 신선한 바지락 고르는 방법, 제대로 해감 하는 방법

바지락 효능, 신선한 바지락 고르는 방법, 제대로 해감 하는 방법

3월~5월이 제철인 바지락은 국물 요리부터 볶음, 찜,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조개류입니다.

바지락은 저칼로리이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이라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만, 제대로 해감하지 않으면 모래가 씹히기 때문에 요리 전 해감 과정을 거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바지락의 다양한 효능과 신선한 바지락을 고르는 방법, 그리고 꼭 필요한 제대로 해감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지락 효능 해감하는 방법 고르는 방법

 

바지락의 5가지 효능

1. 피로 회복/간 건강 개선

바지락에는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라 해장국 재료로 많이 활용되곤 합니다.

 

2. 빈혈 예방/혈액순환 개선

철분과 비타민 B1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생성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철분이 부족한 여성이나 어린이, 노약자 분들에게 추천되는 건강식품입니다.

 

3. 면역력 강화/항산화효과

바지락에는 아연과 셀레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저칼로리/다이어트 식품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100g당 약 38kcal로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지방 함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5. 뼈 건강/골다공증 예방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선한 바지락 고르는 5가지 방법

해산물 시장에서 바지락을 구매할 때는 활력 있는 바지락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껍질이 너무 광택 나는 것은 표백 처리를 한 것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신선한 바지락을 고르는 방법이니,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껍질이 단단하고 깨끗한 것

껍질이 매끈하고 단단해야 신선한 바지락이며, 표면이 너무 거칠거나 깨진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무게감이 있는 것

무게가 너무 가볍다면 속이 비어있거나 신선도가 떨어진 경우일 수 있으니,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는 것이 신선한 바지락입니다.

 

3.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것

싱싱한 바지락은 입을 꼭 다물고 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바지락은 신선도가 낮거나 죽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4. 바닷물 냄새가 나는 것

신선한 바지락은 비린내 없이 바닷물 특유의 향이 난다고 합니다.

비릿하거나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움직임이 있는 것

바지락을 물에 담갔을 때 살짝 움직이는 것이 신선한 바지락이며, 손으로 만졌을 때 반응하지 않는다면 오래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필수!)

바지락은 모래와 이물질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요리하기 전에 반드시 해감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해감하지 않으면 모래가 씹혀서 요리의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바지락을 해감하려면 소금, 물, 검은 봉지(또는 신문지)가 필요합니다.

 

소금물 만들기

물 1L에 소금 1~2 큰술(약 3%)을 넣고 잘 녹여 바닷물 농도와 비슷한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바지락 담그기

바지락을 만들어둔 소금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넣어줍니다.

철제로 되어있는 볼보다는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1~2시간 두기

바지락은 빛을 피해야 입을 열고 모래를 뱉어냅니다.

빛이 통하지 않도록 검은 봉지나 신문지로 덮어주면 해감이 더욱 잘 됩니다.

 

바지락 헹구기

시간이 지난 바지락을 꺼내어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바지락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손으로 바지락을 살살 문지르면 껍질 사이에 낀 이물질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해감 하는 방법

해감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소금물에 담근 후 손으로 바지락을 문질러가며 저어주면 해감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콜라나 탄산수를 활용하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감 시 주의할 점

- 2시간 이상으로 해감을 하게 되면 바지락이 영양분이 소모되고, 살이 쪼그라들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랜 시간 해감하면 안 됩니다.

- 해감 후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 냉장 보관은 필수입니다.

해감이 끝난 바지락은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1일 이내 섭취 권장)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경우 밀봉 후 냉동 보관(1~2개월)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