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봄나물 당귀 효능·부작용·복용방법, 참당귀 개당귀 구별법은?

제철 봄나물 당귀 효능·부작용·복용방법, 참당귀 개당귀 구별법은?

날씨가 풀리고 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최근 산에 가서 제철 봄나물을 직접 캐서 먹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산에는 봄나물과 비슷하지만 실제 독이 들어있는 풀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문가들도 이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산에 직접 가서 봄나물을 캐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철 봄나물 중에서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약용식물 '당귀'입니다.

당귀는 특히 여성들에게 정말 좋은 식물이라서 여성용 인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귀가 어떤 건강식품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귀(참당귀) 효능, 복용법, 부작용은?

당귀(참당귀)란?

당귀는 자줏빛이 돌며 뿌리가 굵고 강한 향기가 있는 대표적인 약용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한약 냄새라고 생각하는 향이 당귀의 향이라고 하는데요.

예전엔 습기가 많은 산속 냇가 근처에서 많이 채취되었으나, 요즘에는 재배하여 기르는 곳이 많아졌다고 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분포하고 있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당귀의 특징

당귀는 잎에서 강한 향기를 내어 벌레가 접근할 수 없어 키우기도 좋은 식물입니다.

당귀의 어린순은 나물로 만들어 먹고, 뿌리를 당귀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당귀의 종류

당귀는 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고 합니다.

 

중국산 당귀 : 안젤리카 시넨시스(A. sinensis)

일본산 당귀 : 왜당귀

한국산 당귀 : 참당귀

 

위처럼 한국산 당귀는 참당귀라고 불리며 그 종류만도 약 50여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산에서 당귀 채취 시 주의할 점

주로 산에서 볼 수 있는 당귀의 종류는 참당귀와 개당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참당귀는 먹을 수 있는 당귀이지만, 개당귀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 당귀는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맘때 사람들이 산에서 개당귀를 참당귀로 잘못 채취하여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개당귀와 참당귀 구별하는 방법

참당귀와 개당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줄기가 갈라지는 부위에 있는 자색의 반점입니다.

참당귀에는 반점이 없지만, 개당귀에는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에 자색의 반점이 나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참당귀와 개당귀는 뿌리 부분과 잎사귀에서도 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향

- 참당귀 : 향이 진함.

- 개당귀 : 역한 향이 남.

 

잎사귀

- 참당귀 : 잎이 넓고 붙어 있는 경우가 다수.

- 개당귀 : 잎이 명확하게 갈라짐.

 

뿌리의 색

- 참당귀 : 녹색

- 개당귀 : 자색

식약처에서 인정한 당귀의 효능

당귀는 당귀 추출물로서 국내 식품의약 안전처에서 기능성 내용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입니다.

다음은 당귀 추출물의 건강 기능성 내용입니다.

 

- 당귀 등 추출 복합물 : 노인의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당귀 혼합 추출물 :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참당귀 주정 추출분말 : 노인의 인지능력 저하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참당귀 추출분말 : 노화로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처럼 당귀는 주로 기억력과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개선과 관절 건강에까지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 내용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라고 합니다.

옛 의서적에 기록된 당귀의 효능

본초강목에 따르면 당귀는 '두통, 모든 통증, 종양 등을 치료한다'라고 쓰여 있으며, 중약대사전에서도 당귀는 '혈을 잘 돌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통증을 멈춘다'라고 쓰여있다고 합니다.

여성에게 좋은 당귀

당구는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 아말로이드 성분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에스트로겐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갱년기 여성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당귀가 여성에게 특히 좋다는 말들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참당귀와 왜당귀의 차이점

참당귀(한국 당귀를 부르는 명칭)와 왜당귀(일본 당귀를 부르는 명칭)는 맛과 향, 모양으로 차이점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의 효능도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참당귀

- 약재로 많이 쓰임.

- 잎이 넓고 큼.

- 맛은 달고 매움.

- 혈액순환에 도움.

- 항암 효과.

- 부인병에 좋음.

 

왜당귀

- 쌈채소로 많이 쓰임.

- 잎이 좁고 작음.

- 맛은 달고 매운맛이 약함.

- 엽산과 비타민 E 함유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

- 보혈 작용이 강함.

 

이렇게 당귀의 종류별로 생김새와 효능도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당귀를 고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귀(참당귀)의 부작용은?

당귀 추출물, 참당귀 추출물의 부작용으로는 소화 불량, 속 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천궁, 백작약이 함유된 경우 섭취 시 발열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귀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분들

다음은 당귀 섭취 시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 6세 미만의 소아는 섭취를 삼가야 함.

- 혈액 응고 방지제,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분.

- 임신부, 수유 여성.

- 월경불순이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위와 같은 분들은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니 당귀를 복용하기 전에 잊지 말고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귀의 복용량

다음은 국내 식품의약 안전처에서 정한 당귀 추출물의 복용량입니다.

 

- 당귀 등 추출 복합물 : 당귀 등 추출 복합물로서 800 mg/일.

- 당귀 혼합 추출물 : 당귀 혼합 추출물로서 20~40 g/일.

- 참당귀 추출분말 : 참당귀 추출분말로서 800 mg/일.

당귀 복용방법

당귀는 한방재료, 마시는 차, 분말, 혼합 추출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귀의 섭취 형태와 종류에 따라서 각각 복용량도 다르다고 하니, 당귀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할 경우에 제품별로 적힌 복용방법을 잘 지켜 주시고 당귀의 일일 복용량을 확인해 주시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당귀를 식물로 복용하고 싶은 경우 뿌리는 차로 끓이거나 술로 담가 먹으며, 잎은 주로 나물로 무쳐 먹는 다고 합니다.

참당귀는 육류와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며, 기를 보하는 인삼과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당귀는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부인병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입맛을 돋우어 원기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